하관

2012/01/10 23:48
말을 묻었다.
묻은것은 고작 말 뿐인데 내가 묻힌양 몸이 찢어졌다.
저기 묻힌 말을 과연 누가 파헤쳐줄까 생각해보니
문득 그 애가 생각이 났다.
엉킨 감정을 손에 묻히길 두려워하지 않고
자신만만한체 하던 치기어린 시절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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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삼월

욕慾

2011/09/10 21:54

 누군가의 시선을 훔치고 싶다.
 따지고 보면, 우리는 보는 것에서 부터 만나고 관계하고 창조한다.
 그 모든 베이스.
 그 모든 테이스트.
 그 모든 기준을 결정하는 시선.
 시선이란 보는 길이다.
 나의 눈이 돌리는 길이다.
 길 위에 꽃이 피고 길 위에 바람이 분다.
 내 눈 위에는 어떤 꽃이 피는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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